여행

대만여행: 예류지질공원/스펀/닭날개볶음밥

따담_ 2018. 1. 14. 18:56




대만은 작년 3월에 다녀왔고 대구에서 대만 왕복 비행기 값으로 일인당 222,000원정도 나왔어요

총 여행경비는 넉넉하게 70만원정도로 잡으시면 될것같아요 저도 기념품사는 것도 포함해서 70만원정도 쓰고왔어요





1일차 일정은 저희가 밤에 도착하고 숙소에서 하루 자고 난 다음날 아침부터의 일정이예요

대만은 택시투어가 유명하길래 찾아봤는데 가고싶은 곳을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과 시간을 조절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참 택시투어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였다보니 무서워져서 대안이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버스투어예요! 가격도 택시투어의 반값입니당ㅎㅎ

요즘은 버스투어로도 많이들 다니시는 것 같았어요 버스투어도 여행사마다 다르게 코스를 짜놓아서 본인이 원하시는 상품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



혹시 여행인원이 4명이라면 택시투어도 나쁘지않아요 버스투어는 일인당 돈을 받기때문에 돈이 아마 비슷하게 나올텐데 

그렇다면 택시투어로 다니시는게 훨씬 편하실 것 같아요!

저희는 버스투어 일인당 25000원이였고 택시투어는 하루에 약 10만원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대구에서 밤비행기로 출발!!

직원분들이 손흔들어주셔서 저희도 인사드렸습니당ㅎㅎ 

비행기 뜰 때만큼 설레는 순간도 없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간다는 게 비행기가 뜨기 시작하면 느껴지니까요





타이페이 공항에 내려서 공항버스 왕복 표를 끊었어요 타이페이 공항이 지은지 얼마 안된건지 엄청 크고 깨끗했어요 

표 한장은 나중에 또 돌아올 때 사용해야하니 소중히 보관하셔야해요




택시정류장에 내려주셔서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했어요 숙소 주소를 보여드리니 기사님이 알겠다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시먼딩에 있는 숙소로 잡았어요 역이랑 정말 가까워서 지하철로 이동도 편했고 저희가 가려는 곳 가운데 위치해서 이동시간도 많이 안걸렸어요!




저희 숙소 바로 아래가 편의점도 있어서 좋았는데 호텔에서 조식대신 편의점 쿠폰을 매일 줬어요 

근데 여기 편의점에서 무슨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어요ㅠㅠ

알고보니 대만분들이 자주 드시는 음식이라는데 계란인데 까만 양념에 절여둔 것 같았어요

숙소 왔다갔다 하는동안에도 적응이 안되던 냄새였어요 마지막날 쯤에서야 겨우 괜찮아졌어요





저녁대신 간단하게 먹었어요 대만 우육면 컵라면 '만한대찬' 엄청 유명하길래 한 번 사먹었어요

고기도 들어있더라구요 근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친구는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무난하게 생긴 김밥을 샀는데 맛이 전혀 기대하는 맛이 아닙니다ㅠㅠ 






그 다음날 조식으로 또 편의점 털이를 했어요 

준비를 다 하고 보니 버스투어 모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샌드위치와 버스투어하면서 간단히 마실 것들을 사서 출발했어요




버스타고나니 크랜베리 케이크 하나씩 나눠주시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면서 버스 출발했어요




예류공원 입장료는 80NT$인데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50%나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제 친구가 국제학생증이 있어서 할인을 받았는데 어린이 입장료가 40NT$라서 그런지 어린이 표로 끊어주네요ㅋㅋ




바다와 붙어있어서 바람이 꽤나 불었는데 신기하게 생긴바위가 많았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면 이름있는 바위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공원이 엄청 넓어서 다는 구경 못했어요ㅠㅠ 

버스투어는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버스투어로 가시는 분들은 공원을 다 못 둘러보실거예요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가 돌아갔는데 나중에 버스로 돌아갈 때쯤 예류공원에 이연복 아저씨께서 오셨다하더라구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마주쳤을 수도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예류에서 구경을 다 끝내고 스펀으로 이동했어요 도착하기전 풍등을 날리고 싶은 사람들은 색상표보고 고르라고 하시더라구요

풍등의 색마다 뜻이 다르고 색이 다양할 수록 가격이 비싸졌어요 저희는 4가지색으로 고르고 한면을 반반 나눠서 각자글을 쓰기로했어요





가이드분이 풍등가게 안으로 안내해주시면 가게직원분이 풍등을 걸어두고 붓을 주십니당

건강을 기원하는 색면에 부모님 건강을 빌며 적었습니다 :)


다 적고나면 바깥으로 이동해서 가게직원분이 사진도 찍어주셔요

한국말 엄청 잘하십니다.. 포즈도 이렇게 하라고 하나하나 다 알려주셔요ㅋㅋ사진 열심히 찍어주셨는데 아쉽게도 마음에 드는사진은 없었어요




풍등날리고 나서 주변 구경도 하러갔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흔들다리가 있었는데 

너무 무섭기도하고 하필이면 비도 내리기 시작해서 여기저기 우산이 많아져서 들어가기힘들어져 구경만 하고 돌아왔어요




중간중간 먹거리를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대왕오징어도 있길래 시식하라고 주신걸 받아먹었어요

근데 맛은 있었는데 너무 짰어요ㅠㅠㅠ 대왕오징어도 엄청 기대하던 건데 시식하고는 바로 안사먹어야겠다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스펀에 있는 기찻길은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이예요

기차가 올때는 미리 피하셔야하니 조심하셔요



그리고 스펀에서 꼭 먹어줘야한다는 닭날개 볶음밥!!!

저희가 신청한 버스투어는 따로 볶음밥먹을 사람들은 돈을 지불해야했어요 스펀내리기전에 가이드분이 먹으실분 조사해서 한꺼번에 사오셨어요

닭날개볶음밥 맛은...저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너무 기대를 많이했는지 그냥 그랬어요



허우통과 지우펀, 버스투어 일정 중 두 곳이 남았는데요 다음 글에 이어적도록 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