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9 페스티벌 및 공연 관람 후기

따담_ 2020. 12. 5. 08:00

서울 재즈 페스티벌_2019, 

페스티벌 중에 제일 만족한 서재페ㅠㅠ

가기 전만 해도 2일만 하는데 너무 비싸지 않나?했는데 진짜 후회 없었다.

너무 좋았어서 올해도 예매해뒀지만 코로나 때문에 밀리고 밀리다가 결국 취소돼서 너무 아쉬웠다.

 

스테이지가 여러개라 잔디마당에 돗자리 깔아두고 왔다갔다하는게 최고인 것 같다.

잔디마당이 메인 스테이지 같은 곳이고 돗자리 펴고 음식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즐기기 딱 좋다.

첫 서재페라서 음식을 많이 못 챙겨갔는데 제일 아쉽다.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도 꽤 많지만 과일이나 디저트류는 따로 사와서 먹으면 진짜 딱일 것 같다.

 

맥주 부스는 에델바이스만 있어서 이거만 주구장창 마셔댔다.

에델바이스는 향 때문에 좋아하는 맥주는 아니지만 맥주가 이것뿐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나중에는 마시다보니 적응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잘 마셨다.

 

제일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으라면 라우브, 장범준

내 최애 가수들인데 라우브 이 날 무대는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찾아보곤 한다.

이 이후에 라우브 아시아 투어 예정이였어서 한국도 오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라인업에 없었고.. 코로나 때문에 아예 취소되었다.ㅂㄷㅂㄷ

 

오후 2시-3시 동안 무대를 했는데 이 날 너무 더웠었다.

보고 난 직후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주저 앉았는데 진행요원분이 나를 발견하고 의무실로 끌려감..

의무실가니까 나랑 똑같은 사람들이 다들 누워있었다. 얼음주머니 주셔서 누워서 한동안 쉬다 나감 ㅠㅠ

 

장범준은 이런 페스티벌은 또 첨이라고 들떠있는게 보였다. 즌쯔 넘 귀여웠음..ㅠㅠ

술먹고 공연해보는게 로망이라고 술 챙겨온거 마시고 노래부르고ㅋㅋㅋ

이 날 라이브도 다 좋았고 서재페 또 와줬음 좋겠다..ㅎ

 


 

EDC Korea_2019, 

서울 대공원에서 했던 EDC. 2019년이 한국에서 첫 개최였는데 만족스러웠다.

메인 스테이지가 완전 구석에 있어서 서울대공원 역 내려서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첫날은 걸어서 갔다가 후회하고 다음 날은 서울대공원에서 운행하는 코끼리 열차타고 올라갔다.

 

 

이때 Xrated맛 보고 넘 맛있어서 그 뒤로도 가끔 사먹는중이다ㅎㅎ

달달한 거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막날 좌측 앞쪽에서 갑자기 물 뿌리는 걸 누가 시작하더니 점차 번져서 여기저기서 물을 뿌려댔다.

실컷 놀다가 친구 폰이 물에 너무 적셔져서인지 다음 날부터 Face ID 고장남..ㅎ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때 몸이 안 좋아서 저녁 쯤에 가서 많이 즐기진 못했던 걸로 기억난다.

 

 


Shawn Mendes

내한 공연은 왜 다들 평일에 하는가.. 이 날도 반차 쓰고 보러 갔던 걸로 기억한다.

상암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영차영차

 

2층이였고 기억에 남는건 잘생겼다..

2층 33구역이였는데 멀어서 잘 안보였음

가운데 있던 꽃 조명은 색이 계속 바뀌었던 것만 기억.

 

후반부에는 가운데 있던 스테이지에서 노래 불렀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팔찌가 있었는데 중앙제어로 색이 바뀌었던 듯.

딱히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는 없는 것 같다.